코스피

2,542.36

  • 13.79
  • 0.54%
코스닥

729.05

  • 14.01
  • 1.89%
1/2

美전투기, 동해서 핵항모에 접근한 러시아 폭격기 몰아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美전투기, 동해서 핵항모에 접근한 러시아 폭격기 몰아내

복수의 F-18 전투기 출격…러 통신사 "日 전투기도 참여"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 동해 상에 배치된 미국 핵항공모함에 지난 주말 러시아 전략 폭격기가 접근하자 복수의 미 해군 소속 전투기들이 출격해 원거리로 몰아냈다고 폭스뉴스와 밀리터리 닷컴 등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핵 공격이 가능한 러시아 장거리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대가 동해 상 공역에 있던 로널드 레이건함 인근 80마일(약 129km)까지 접근했다.

이를 감지한 미 해군은 곧바로 FA-18 전투기들을 대응 출격시켜 투폴레프 폭격기의 접근을 막고 다른 지역으로 인도했다.

미 해군 측은 이번 차단기동이 "안전하고 숙련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투기의 차단기동 작전에는 일본 공군 전투기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통신은 "미국과 일본 비행기들이 미사일을 싣고 동해와 태평양 공역을 비행하던 투폴레프 전략 폭격기 2대를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당시 투폴레프를 인도한 미군과 일본군 비행기에 대해 "미군 F-18 전투기 2대와 일본 공군 소속 F-15 전투기 2대, F-4, F-2A 전투기"라고 설명했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지난달 26일 부산항에 입항해 정박한 뒤 동해 상에서 작전을 진행해왔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