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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푸틴에 "굳건한 사람"…트럼프엔 "바보 같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에 대해 극과 극으로 평가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1일(현지시간) 테헤란을 정상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적대적인 대이란 정책을 비판하면서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당신은 굳건한 품성의 소유자이며 결단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지도자"라면서 "이게 바로 강대국 러시아와 큰일을 해결하기 위해 얘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이유"라고 칭찬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양국이 미국의 달러화를 쓰지 않고 교역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공교롭게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언급했다.

'학생의 날'을 이틀 앞둔 연설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그의(트럼프 대통령) 이란에 대한 언사는 바보같다"면서 "그의 태도는 미국 정부가 이란 전체를 적대한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학생의 날은 이란 이슬람혁명 뒤 1979년 11월4일 강경파 이란 대학생들이 테헤란 주재 이란 대사관을 점거하고 미국 외교관과 직원 52명을 인질로 잡고 444일간 농성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미국은 이란과 단교했으며,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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