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동물' 해태 테마공원 신안에 들어선다
(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상상 속의 동물 해태를 테마로 한 공원이 전남 신안에 조성된다.
신안군은 2일 오후 신안군 안좌도 건립 현장에서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기공식을 열었다.
공원 내 건립될 해태 테마 전시관은 1층에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실, 카페 등이, 2층에는 로비와 2개 전시실이 들어선다.
수변을 활용한 건너편에는 특별전시실이 들어선다.
전시관 야외에는 해태상, 석탑, 문인석 등이 전시된다.
내년 하반기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새천년대교 개통에 맞춰 완공되며 사업비는 49억6천만원이다.
안좌도는 서양화가 김환기(1913∼1974)의 고향으로 돌담, 고인돌 등 옛 돌 문화가 잘 보전된 곳이다.
이 일대에는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 김환기 미술관 건립사업이 함께 추진돼 지역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신안군은 기대했다.
해태는 시비곡직(是非曲直)을 판단하는 영물로 정의의 동물, 법의 상징으로 알려졌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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