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교통난 해소 '기대'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2일 '덕양구 화전동∼서울 은평구 신사동 간 도로공사' 개통식을 하고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 공사는 2013년 4월부터 사업비 1천343억원을 들여 최근까지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서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구간(5.0km)을 4차로(폭 26.5m)로 새로 조성한 것이다.
시는 고양 이케아 개점 등 주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개통 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일부 부대공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을 마쳤다.
과속 단속 카메라 2대는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 개통에 따라 고양시 화전동에서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까지 시속 70㎞로 운전하면 7분가량 소요되며 물류비 절감 등 편익 규모는 연간 약 100억 원이 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화전동 구간(1.92km)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1기 신도시인 덕양구 화정지구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고양 이케아, 인근 스타필드를 찾는 방문객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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