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보해양조가 지난 9월 세계 최대 온라인 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최근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중국 현지 업체인 JHE글로벌과 앞으로 1년간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보해는 JHE글로벌과 함께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부라더 소다 등 대표 제품을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지린성(吉林省), 광저우(廣州) 등 중국 전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보해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철수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최근 중국과 관계가 정상화 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해양조의 이러한 중국 진출 발판 마련은 국제사업본부를 직접 이끄는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가 꾸준히 현지 업체들과 협의해 온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진다.
임 대표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지속해서 진출하겠다"며 "해외에서 반짝 성과를 내고 끝나는 게 아닌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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