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영원한 안식 드는 김주혁…온라인도 추모 물결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배우 김주혁씨의 발인이 2일 오전 치러진다.
누리꾼들은 생전에 배우 김주혁이 남겨준 추억을 하나둘 곱씹으며 영원한 안식에 드는 고인을 추모했다.
네이버 사용자 'ajel****'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최고의 배우로 우리 곁에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eelu****'는 "너무 갑작스러워 실감이 안 나요. 특별히 좋아했던 팬도 아니었는데 가까이 알던 사람이 죽은 것처럼 가슴이 먹먹한 건 왜일까요"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drem****'는 "잘 가 형… 일면식도 없는 형이지만 너무 친한 형 같아 ㅠㅠ"라고 했고, 'navy****'는 "한 그루 나무처럼 묵직하고 진솔했던 김주혁 배우님 영면하시길"이라고 기원했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내심장아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은데 발인이라니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시길"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오늘만같아라'는 "며칠을 앓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하늘에서 부모님과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주혁님의 영화와 드라마로 인해 제 인생은 조금이나마 행복했습니다. 잊지 못할 겁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남겨주신 작품 하나하나 챙겨보며 그리워하겠습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아이디 '봄'은 "좋은 친구를 하나 잃은 듯한 느낌… 당신은 누구 말대로 정말 우리에게 천천히 스며든 배우였나 봅니다. 아마 하늘나라에 가면 너무 일찍 왔다고 아버님에게 야단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라며 애도했다.
'myoungsoo'도 "고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 삭막한 세상의 당신은 뜨거운 심장이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소서"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노진찬'은 "세상을 사랑하는 그대는 많은 사람이 그리워할 겁니다. 천국에서 고이 잠드소서"라고 안식을 기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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