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등 지급결제 환경변화 대응은…한은 2일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가상통화와 핀테크 산업, 인터넷전문은행 등 지급결제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당국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은행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지급결제 혁신과 정책당국 역할을 주제로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결제 분야 혁신 움직임과 관련 법적 이슈를 점검하고 정책당국 과제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가 앞으로 지급결제 부문은 대안금융 등장, 지급결제 수단 일원화, 신용카드 쇠퇴, 핀테크 활용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박선종 숭실대 교수는 분산원장기술 중심으로 기술 혁신이 증권발행업무와 지급결제서비스 등에 적용될 때 현행 법규와 상충할 가능성을 살핀다.
차현진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중앙은행 제도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및 지급결제시스템을 갖추려는 노력에서 출발했으며 지금도 정책당국 적극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정경영 성균관대 교수는 가상통화 성질을 법제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바람직한 규율체계를 제시하는 등 기술혁신에 따른 5가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한은은 2004년부터 매년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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