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전자가 효자…최고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생명[032830]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수혜로 관심을 끌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0.37% 오른 13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3만6천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썼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통주 1천62만주(8.23%) 보유한 최대주주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배당규모 확대와 자사주 추가매입, 소각을 고려할 때 삼성생명의 배당수익은 내년과 2019년 이후 각각 5천950억원, 7천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16만2천원으로 14.2%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내년 예상 삼성전자 배당수익은 올해보다 13% 늘어난 5천843억원, 순이익은 1조7천959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