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 도시' 인천-노르망디 교류 강화 협약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역사적 상륙작전 장소로 유명한 인천시와 프랑스 노르망디주가 31일 문화유산 보존과 평화 수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에르베 모랭 노르망디 주지사는 31일 인천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평화 포럼 등 국제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노르망디 캉 전쟁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의 상호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르망디 대표단은 이날 협약 체결 후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해 당시 작전 상황과 투입 세력 등을 관람했다.
이번 협약은 주한 프랑스대사와 노르망디주 대표단이 작년 12월과 올해 5월 잇따라 인천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1944년 6월 6일 감행된 작전으로, 영미 연합군은 이 작전 덕분에 독일군을 격파하고 2차 세계 대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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