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날씨가 추워 교도소 가려고" 연쇄강도 노숙자 영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교도소 가려고" 연쇄강도 노숙자 영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날씨가 추워 교도소 가려고" 연쇄강도 노숙자 영장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교도소에 가고 싶어서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연쇄 강도짓을 벌인 50대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1일 특수강도 혐의로 하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 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4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종합운동장 도시철도역 7번 출구 부근에서 귀가하는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와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서 노숙한 하 씨는 범행도구를 산 뒤 다음날인 24일 낮 12시 30분께 서구 구봉산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현금 7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강도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31일 부산역 광장에 있던 하 씨를 붙잡았다.

평소 부산역 일대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하 씨는 경찰에서 "이제 날씨가 추워져 교도소에 가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