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경관조명·캠프페이지 개발 구체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에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옛 미군기지터인 캠프페이지 개발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야간경관 사업은 춘천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호수 둘레를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경관조명으로 꾸며 야간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추진한다.
경관조명 설치 구간은 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의암공원 일대 수변공간 자전거도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공간, 서면 애니메이션과 어린이글램핑장 등 4개 구역이다.
완공을 앞둔 레고랜드 진입교량은 교각 자체가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 2019년 삼악산 로프웨이 운영과 2020년 의암호 관광유람선 운항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개발사업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옛 캠프페이지 59만여㎡ 터를 복합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본계획 초안이 마련돼 2년 가까이 마을·시민단체별로 설명회 등을 해왔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구도심 소양로와 근화동 도시재생사업과 새 정부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동용 시장은 실무진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의 도시 공간 관리 사례를 연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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