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한중, 내일 베이징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北핵문제 협력 논의"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취임 이후 오는 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첫 회동한다. 외교부는 30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관련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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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국감 보이콧' 철회…나흘만에 '상복차림' 복귀
자유한국당이 30일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을 철회하고, 국감활동에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지난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으나, 나흘 만에 이를 철회하고 국감에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감 복귀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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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방송장악 의혹' 김재철 MBC 前사장·방문진 등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철 전 MBC 사장 등 임원진의 자택과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 전 사장 등 당시 MBC 임원진 3명과 국정원 담당 직원의 주거지, 현재 사무실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 중에서는 김 전 사장 외에도 전영배 전 기획조정실장(현 MBC C&I 사장), 백종문 부사장이 포함됐다. 당시 MBC를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도 수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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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국정원 수사방해' 장호중 15시간 조사…영장 검토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장호중(50·사법연수원 21기) 전 부산지검장(검사장급·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약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30일 오전 귀가했다. 검찰은 장 검사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전날 오후 3시 장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6시께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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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이건희 4조4천억 차명계좌 재점검"…고율 과세대상 시사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4조4천억원 규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계좌인출, 해지, 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이 회장 차명계좌 처리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면서 "그동안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던 종합편람, 업무해설 일관성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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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송장관 M-SAM 등 중단 지시설에 "여러 가능성 검토"
국방부는 30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차 사업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개발 사업이 송영무 장관 지시로 중단됐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대해 사업 중단 지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관련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 군은 공세적 작전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전력증강 보강 소요와 우선순위를 현재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앞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송 장관이 방어자산보다 공격자산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북한 탄도미사일의 탐지·요격 자산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와 M-SAM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이들 사업을 심의할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일정도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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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제명안 내달 3일 처리되나…洪 vs 친박 '전운 고조'
자유한국당이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놓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 제명안 처리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홍 대표 주변에서는 오는 3일 최고위원회의가 'D-데이'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홍 대표에 대해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양측 갈등의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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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5·18 비밀문서' 2천여쪽 특조위 제출…공군 3급비밀 포함
군 당국이 보유 중인 2천여쪽에 달하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비밀문서가 비밀 해제돼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넘겨졌다. 국방부는 30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비밀문서를 관련 법령에 따라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5·18 특조위에 제출함으로써 조사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7월 6일∼10월 11일 전군을 대상으로 5·18 관련 기록물 보유 실태를 조사했는데 군이 보유 중인 5·18 기록물은 모두 29개 기관 60여만쪽에 달했고 이 가운데 비밀문서는 16건 2천268쪽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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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작년의 26% 그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의 4분의1 수준으로 금감했다. 8·2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매수·매도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위축이 심화된 모습이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29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천145건으로 일평균 108.4건 신고됐다. 지난해 10월 한 달 1만2천878건, 일평균 415.4건 거래된 것과 비교해 74.0%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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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근절' 고삐 죄는 산업부…유관 기관까지 감사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 감사대상을 산하 공공기관을 넘어 유관기관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여러 산하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데 따른 고강도 근절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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