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지주 재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연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롯데지주[004990]가 재상장 첫날인 30일 장 초반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시초가보다 1.09% 오른 6만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지주는 장 시작과 함께 5만8천100원까지 급락했다가 곧바로 반등해 6만6천원까지 치솟았고 이후에는 시초가 부분에서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간 롯데제과[280360]는 14.63%, 롯데쇼핑[023530] 5.75%, 롯데칠성[005300] 0.52%, 롯데푸드[002270]는 0.67% 각각 하락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지주가 또 하나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7만원을 제시했다.
상장 초기 대량 대기물량인 오버행 이슈 등으로 주가의 최대 저점은 4만9천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그러나 "상장 후 6개월 이내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는 상표권 수취, 주요 자회사 기업공개(IPO), 금융 계열사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등을 통해 기업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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