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P=연합뉴스) 28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 인근에서 2차례 차량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소말리아 경찰은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나사 하블로드' 호텔의 출입구 근처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고, 잠시 후 첫 폭발이 일어난 곳 근처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호텔의 내부에서 총격 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모가디슈에서는 2주 전에도 강력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3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테러는 소말리아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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