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든 교육정책 사세요'…경기교육청 몽실마켓 열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우리도 시민이다! 청소년 총선거·청소년 의회정책', '논술식 기록의 복불복 학교생활기록부 간소화시켜 주세요'.
28일 의정부시에 있는 학생자치 배움터 몽실학교에서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아동-청소년-청년 몽실 정책 마켓'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30여개 정책을 전시하고, 구매자에게 설명하는 판매자로 나섰다.
'통학로 금연구역 지정', '학교 급식의 질 향상' 등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이제부터 18! 선거법 연령 인하 정책'까지 청소년들의 관심과 바람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구매자로는 정책을 반영하고 집행하는 국회의원과 자치단체, 이재정 교육감 등이 나섰다.
학생들은 구매자에게 정책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현실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책 마켓 이외에 정책 토크 콘서트, 정책 사연 우체통, 정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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