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칸리그에서 첫 멀티히트…타율 0.156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는 강정호(30)가 9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참가한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훌리안 하비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간테스 델 치바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시 로이니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24일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전에서 첫 홈런을 친 후 2경기 만에 친 안타다.
강정호는 에드윈 에스피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에릭 야르들리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07에서 0.156(32타수 5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아길라스는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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