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머타임 29일 해제…한국과 15시간 시차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지난 4월 2일 시작됐던 서머타임제(여름철 일광시간절약제)가 29일(현지시간)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시곗바늘이 한 시간 뒤로 돌려져 멕시코와 한국 간 시차는 14시간에서 한 시간 더 늦어진 15시간이 된다.
서머타임 해제는 티후아나 등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의 33개 소도시를 제외한 전역에 적용되며, 이들 도시에서는 11월 첫 번째 일요일인 5일 해제된다.
소노라 주는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미국 애리조나 주와 접한 까닭에 유일하게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1996년부터 서머타임제를 시행해온 멕시코는 매해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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