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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기술, 이란·시리아 등 WMD·미사일 기술에 사용 증거"

외교·국방·통상장관 의회에 보고…북한은 언급 안 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의 기술이 시리아와 이란, 파키스탄의 대량파괴무기(WMD)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됐다는 증거들이 있다고 네덜란드 정부가 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네덜란드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그러나 네덜란드 기술이 북한의 WMD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새 연립정부 구성 협상 타결에 따라 퇴임을 앞둔 릴리안느 플루멘 대외통상장관과 베트 쿤더스 외교장관, 클라스 데이코프 국방장관은 최근 "네덜란드의 기술이 대량파괴무기에 사용됐거나 이란과 파키스탄, 시리아의 요원에게 전달됐다는 증거를 네덜란드 당국이 전달받은 게 몇몇 케이스가 있다"고 네덜란드 하원에 보고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은 관련 사건에 대해선 세관이 조사를 벌이고 검찰이 기소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의 군 정보기관인 MIVD 핵심 관계자는 언론인터뷰에서 "네덜란드 회사로부터 대량파괴무기에 사용되는 기술이나 물질을 획득하려는 일부 국가들의 시도가 상당수 있었다"면서 "네덜란드는 그런 무기를 개발하기를 원하는 국가들의 슈퍼마켓"이라고 밝힌 바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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