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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김통정 장군 발자국서 샘물이…'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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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김통정 장군 발자국서 샘물이…'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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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별초 김통정 장군 발자국서 샘물이…'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

    제주도, 611개소 용천수 조사 후 역사탐방길 계속 확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몽골군에 대항했던 삼별초 역사와 관련된 용천수를 따라 걷는 길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국가사적 제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와 관련된 용천수를 따라 걷는 역사탐방길을 조성해 내년에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천수란 지층 사이사이에 있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제주에는 현재 611개소의 용천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용천수의 활용과 보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용천수 역사탐방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삼별초가 주둔했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항파두성(缸波頭城) 주변의 장수물, 구시물, 옹성물과 상귀리 소왕물을 잇는 2개의 걷기 코스를 개발했다.

    항파두성에서 출발해 장수물, 옹성물, 구시물을 돌아오는 2.9㎞ 코스와 항파두성에서 출발해 장수물, 소왕물, 구시물, 옹성물을 돌아오는 6㎞ 코스다.


    장수물은 삼별초를 이끌던 김통정 장군의 발자국에서 솟아난다는 전설을 간직한 샘물이다. 구시물은 항파두성 구축 당시 식수로 사용했던 물이다. 옹성물은 삼별초가 머물던 시기에 물을 지키기 위해 옹성을 쌓았던 역사를 간직한 물로, 당시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 먹는 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왕물은 1600년대 진주강씨에 의해 세워진 소왕동(현재의 소앵동)이라는 마을에 있는 용천수다.


    도는 지난달부터 이들 용천수 정비사업을 시작, 콘크리트 등을 모두 걷어내고 현무암을 이용해 돌길을 내고 돌담을 쌓아 옛 모습을 되살렸다. 역사 안내판을 설치하고, 족욕 쉼터도 꾸몄다.


    첫 번째 용천수 역사탐방길 개장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 확정하고, 도 전역으로 계속 확대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체 용천수에 대한 역사, 용출량, 수질 등 중요도에 따라 보전·관리 대상 용천수를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현공언 도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은 "삼별초 관련 용천수들이 올레 16코스 중간에 있어 올레꾼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게 간단한 족욕 시설도 했다"며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 사업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올레길과 같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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