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한령' 풀리나…중국 소비주 '꿈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근 한중 갈등이 완화될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의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 관련 여행주인 호텔신라[008770]는 2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98% 오른 6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만9천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008775]도 4.21%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039130](2.56%), 모두투어[080160](1.29%), 신세계[004170](6.7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8.20%) 등도 일제히 올랐다.
화장품주도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6.90%)을 비롯해 아모레G[002790](8.36%), LG생활건강[051900](3.64%), 코스맥스(4.44%), 한국콜마홀딩스[024720](3.75%), 한국화장품[123690](9.18%), 한국화장품제조[003350](6.71%)도 상승했다.
'금한령'으로 울상이던 엔터테인먼트주도 모처럼 웃었다.
에스엠[041510](7.07%)과 JYP엔터테인먼트[035900](0.83%), CJ E&M[130960[(3.81%)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13일)과 2년 만의 한중 국방장관 회담(24일)에 이어 이날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7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다음 달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드 배치로 악화한 양국 관계가 호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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