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환승센터 내달 1일 개통…버스·택시·전철 일괄 환승
(오산=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부철도 위에 설치된 경기도 오산역 환승센터가 오는 1일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버스·택시·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전국 처음으로 경부선 철도 위에 건설됐다.
1층에 버스와 택시·자가용 승차장 41면, 2층에 광역·시내버스 승차장 9면과 전철 환승 게이트·통합대합실을 갖추는 등 한 곳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시는 2014년 착공, 6년 만에 개통하는 오산역 환승센터의 하루 이용객이 2만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승센터 역활을 최대화하기 위해 시는 2018년 5월까지 오산역 교통광장을 시민 휴게광장으로 조성하고, 환승주차장 600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산역 2번 출구를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택시 타는 곳을 설치해 세교지역과 남촌동 지역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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