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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내달 1일부터 '해돌이-왈라비' 연합해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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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내달 1일부터 '해돌이-왈라비' 연합해상훈련

"함정 9척·항공기 4대 참가…대잠수함전·함포 실사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호주 해군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해돌이-왈라비'라는 이름의 연합 해상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돌이는 한국 해군의 돌고래 캐릭터이고, 왈라비는 캥거루과 동물로 호주를 상징한다.

부산 및 제주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는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2012년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은 4천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과 2천500t급 호위함 전북함(FFG) 등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7척을, P-3 해상초계기·링스(Lynx) 해상작전 헬기를 각각 투입한다.

호주 해군은 4천300t급 호위함 멜버른함(FFG)과 3천800t급 호위함 파라마타함(FFH) 등 2척과 P-8 해상초계기·MH-60 헬기를 파견했다.

양국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전술기동, 기동군수, 대잠수함전, 해양차단훈련, 대함 함포 실사격 등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과 상호운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훈련 지휘관 박천억 해군 3해상전투전단장은 "호주 해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리며 싸운 소중한 전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우의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호주 해군의 사이먼 하워드 파라마타함 함장은 "역사적으로 깊은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호주와 한국 양국 해군은 공통된 국방 및 안보관계를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해상훈련을 통해 핵심 작전능력을 증진시키고, 바다 밖에서 친선 경기와 연합 봉사활동 시간을 가짐으로써 양국 해군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호주 해군의 맬버른함과 파라마타함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오는 27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훈련 사전회의와 연합 봉사활동, 함정 상호방문, 친선체육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30일 오후에는 부산 유엔평화공원을 참배한다.

해상훈련을 마친 후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다음 달 3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하며 같은 날 출항한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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