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는 탄산 외 첨가물 함유, 비알코올에는 1% 미만 알코올 들어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탄산수'는 천연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한 물이거나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첨가한 물로 탄산 이외에도 첨가물이 더 들어간 '탄산음료'와는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탄산수와 탄산음료, 무알코올 음료 등을 구입할 때 제품의 제대로 구분해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 확인방법을 설명했다.
탄산수는 물처럼 무색·무취다. 탄산수에는 레몬즙, 설탕, 감미료, 착향료 등을 첨가할 수 없다. 원재료명에 탄산가스 이외에 식품첨가물이 보인다면 탄산음료다.
식약처는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표시·광고하는 사례가 잦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주 대용으로 즐겨 마시는 맥주 맛 음료의 경우 알코올이 1% 미만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임산부나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 사람인 경우 '무알코올'로 표시된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
'무알코올'이라는 글자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에, '비알코올'은 알코올이 1% 미만으로 들어있는 제품에 각각 표시된다.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에는 '성인이 먹는 식품'이라는 표시가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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