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미니앨범 '노마드 신드롬' 발매
다음 달 4일 광주·10일 서울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싱어송라이터 최고은(34)이 새 미니앨범(EP) '노마드 신드롬'(Nomad Syndrome)을 발표했다고 25일 소속사 뮤직웰이 밝혔다.
이번 앨범은 현대인의 정서적 디아스포라(이산)와 아나스포라(귀향)를 주제로 삼아 총 6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하이랜더'(Highlander)는 사회적 문제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했고, 두 번째 타이틀곡 '림보 인 림보'(Limbo in limbo)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표현했다.
뮤직웰은 "서울과 헝가리 두 곳에서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을 진행했다"며 "익숙하지 않은 주제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최고은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목소리를 통해 음악적 성취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최고은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4일 오후 7시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과 10일 저녁 8시 서울 KT&G상상마당 홍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최고은은 2010년 미니앨범 '36.5℃'로 데뷔한 가수로, 독창적인 음색과 창법으로 포크계의 나윤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아 왔다.
2014년, 2015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초청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헝가리의 대표 예술 축제인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에 초청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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