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영업익 79억원…"창사 이래 최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김동현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5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75.3% 늘었고, 매출액은 642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세계 POM 시장 호황에 힘입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POM 합작공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플라스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23일 중국에 수출하는 POM 업체들에 대한 반덤핑 확정 판정을 내리면서 코오롱플라스틱에 6.2%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제소된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향후 POM 사업의 중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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