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휴식' 바르사, 스페인 국왕컵서 무르시아 3-0 완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0)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2017-2018시즌 후 모든 일정을 소화한 메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레알 무르시아와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메시는 전날 영국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제2회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무르시아와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스코 등 주전들을 대거 뺐다.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2군으로 경기를 치르고도 무르시아를 3-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2차전은 내달 19일 홈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헤라드 데울로페우의 패스를 받은 파코 알카세르가 무르시아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7분에는 데울로페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4분 뒤에는 데니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호세 아르나이즈가 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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