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청약경쟁률 300대 1…이웅렬 회장 지분 3천억원(종합)
청약 증거금 6조원 몰려…공모가 2만7천원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티슈진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99.537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24일 티슈진 공모 청약 결과 150만주 모집에 4억4천930만5천760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655억원이 몰렸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251270](청약 증거금 7조7천65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NH투자증권은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23∼24일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티슈진의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의 최상단인 2만7천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상장 이후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1천87만9천390주(지분율 18.00%)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2천93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천억원 정도로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 시총 15위권에 해당하며 다음 달 6일 상장될 예정이다.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자회사다.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3상,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통증 감소, 무릎 관절 구조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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