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한 아기가 오래 굶은 탓에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영양실조로 몸무게가 2㎏이 채 안 되고 갈비뼈의 형체를 고스란히 드러낸 생후 1개월짜리 시리아 영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여자 아기는 병원 치료를 받다 결국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어른의 탐욕 때문에 죄 없는 아기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아이디 '감자를사랑한'은 "가슴이 찢어진다. 애가 무슨 죄가 있더냐?", '류수정'은 "너무 딱하고 불쌍해서 할 말이 없네요. 저 어린 아기들이 무슨 죄인지, 너무너무 안쓰럽다"며 안타까워했다.
네이버 사용자 'what****'는 "진짜 어른들의 미련함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받는구나", 'sosi****'는 "태어나자마자 전쟁의 참상을 겪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sung****'는 "어른들의 탐욕에 아이들이 죽어가는구나"라고 슬퍼했다.
'tree****'는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너무나 다른 세상과 마주하고 있네요. 이제 전쟁은 그만하고 평화만이 함께 하길 바래요", 'jong****'는 "지옥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먼저 굶어 죽는 곳이라면 그곳이 지옥일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음 누리꾼 '버들도령'은 "우리나라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남의 나라 얘기라고만 생각하지 말자", 'hubris'는 "가슴 답답하네. 애들이 뭔 죄가 있다고. 전쟁이든 내전이든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 '골디락스존'은 "한국 국민들이여 단합 또 단합하자. 그래야 저런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네이버에서 아이디 'soda****'는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그냥 다 같이 소멸하는 전쟁 아닌가?", 'anam****'는 "한국도 6·25 때 저랬다. 또 저렇게 되지 말란 법 없다", 'rowd****'는 "전쟁은 곧 파멸이다"라며 전쟁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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