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내일 현충원서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6·25 전쟁 장진호 전투 전사자를 추모하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장진호 전투에 참가한 미군과 카투사 생존자들을 비롯해 피우진 보훈처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루크먼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등이 참석한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12월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미군과 중공군이 치른 격전으로, 미군은 10배 이상의 중공군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질서정연하게 퇴각해 약 10만명의 피란민을 남쪽으로 무사히 옮긴 흥남철수작전 성공의 발판을 만들었다.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란민을 태우고 남쪽으로 항해한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이경필씨는 이번 추도식에 참석해 감사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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