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76.57
  • 1.84%
코스닥

938.83

  • 1.49
  • 0.16%
1/8

남아도는 국산 밀로 소주 만든다…재고 1만t 주정용 특별처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남아도는 국산 밀로 소주 만든다…재고 1만t 주정용 특별처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남아도는 국산 밀로 소주 만든다…재고 1만t 주정용 특별처분

    (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주류산업협회와 국산밀산업협회가 2016년산 재고 밀 1만t을 주정용으로 특별 처분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밀 협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밀 대부분을 농가로부터 수매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지속된 국산 밀 재고 과잉으로 밀협회 수매 회원사들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수매자금 지급이 일부 지연됐다. 내년 수매계약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양 협회 간 중재를 통해 주류협회가 밀협회 수매 회원사들 5곳으로부터 2018년∼2019년도에 주정용 1만t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주류산업협회 측은 또 소주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밀이 다른 수입 원료보다 원가가 높지만, 추가 원료비는 주정 가격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수매자금이 부족한 회원사에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까지 수매처를 찾지 못해 지역농협과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계약물량 이외의 5천t에 대해서도 각 회원사가 적극적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밀협회는 이번 합의로 재고 일부를 처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밀렸던 수매대금을 농가에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밀 파종기를 앞두고 재고물량 해소를 통해 원활한 계약재배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재고 처분을 통해 올해 생산된 밀에 대한 수매가 정상화되고 금년도 국산 밀 파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