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커넥트재단에 IP 제공…'온라인 코딩파티'에 활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넥슨의 인기 RPG(역할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코딩 교육에 활용된다.
넥슨은 비영리 교육기관 커넥트재단과 '메이플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을 코딩 교육에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재단은 온라인 코딩체험 교육행사 '온라인 코딩파티 2017'에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캐릭터, 음원, 디자인을 활용한 문제들을 낼 예정이다.
커넥트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올해 온라인 코딩파티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용 웹페이지(www.playsw.or.kr/party17f)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는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게임 형태로 체험할 수 있고, 미션을 완료하면 인증서와 모험일지를 발급받는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코딩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5월 코딩 교육 업체 스타트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사이트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 중이다.
이달 28일에는 판교사옥에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본선대회를 연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 78명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장학금, 부상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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