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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힘 비축한 임창민, 조기 등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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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힘 비축한 임창민, 조기 등판 가능"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등판할 예정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2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벌이기 전 "임창민은 많이 쉰 만큼 상황이 되면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민은 타자 여러 명을 상대할 힘을 비축했으니 오늘 어떤 상황이든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민은 지난 17·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공 16개를 던지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로 나흘을 쉬었다.

반면 NC의 다른 불펜투수들은 1·2차전에서 모두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2차전은 임창민을 제외한 모든 불펜 자원들이 등판했다.

임창민이 일찍 등판할 준비는 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김 감독은 "해커로 갈 데까지 가고, 토종 불펜들이 잘 막아야 한다"고 기대했다.

해커도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나흘을 쉬었다. 당시 투구 수는 104개였다.

김 감독은 해커를 5일 간격이 아닌 4일 간격으로 올리는 방안을 일찌감치 구상하고, 해커와 상의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5차전 상황을 보고 해커에게 계획을 이야기했다. 제프 맨쉽을 불펜으로 돌릴 생각이 있으니 4일 쉬고 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해커도 '알겠다. 투구 수를 105개 밑으로 맞춰달라'며 응했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두산 선발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다.

김 감독은 "두산 타자들이 잘 치기 때문에 해커도 점수를 줄 수 있다. 다만 점수를 한 번에 많이 주지 말고 잘라서 줘야 한다. 그리고 우리 타자들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기회를 잡아서 같이 치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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