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사업의 가교 구실 기대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지역 민관(民官) 협력사업의 가교역할을 할 나주시 이음 공익활동지원센터(이음센터)가 2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음센터는 주민 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례 제정, 센터 설립 등 2년여 준비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소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옥기 도의원, 김관용 시민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 기념촬영 등을 했다.
이음센터는 나주형 공익문화 구축을 비전으로 ▲ 자치와 참여지원 ▲ 신뢰·협동·존중기반 공동체지원 ▲ 공유와 연결을 통한 민관 협력 등 3가지 사업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지역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찾아가는 마을학교, 아이디어 콘퍼런스 등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한다.
빛가람동 엠제이 빌딩에 문을 연 이음센터는 80여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 소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지역 공익활동 단체와 관련 기관·사회단체 등은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곽길자 이음센터 팀장은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과 실무역량 강화교육 등을 비롯해 주민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관계와 관계를 이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센터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주민의 다양한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음센터 대관 및 프로그램 문의 ☎061-337-9901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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