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넘어 평화"…주한외교사절 대상 평창올림픽 설명회
외교관·기업인 등 100명 이상 참석…"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20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주한 외교 사절과 한국 주재 외국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안전 문제 관련 브리핑을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지수가 올라간 상황에서 각국 대사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올림픽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각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100명 이상이 참석,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인사말을 한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정부는 '안전을 넘어 평화를 구현하는(Peace beyond Safety)'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어 "대회기간 전 세계에서 평창을 찾는 각국 선수단과 올림픽패밀리,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안전한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