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맨유 감독 "부상 중인 포그바 복귀 아직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폴 포그바가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한 듯 암시했으나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복귀할 만큼 몸이 만들어졌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모리뉴 맨유 감독은 포그바와 마루앙 펠라이니, 에릭 베일리,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부상 중인 선수 가운데 일부가 허더스필드 타운 원정경기에 뛸 수 있게 되기 바라지만 폴은 모르겠다. 펠라이니도 모르겠다"고 밝혔다고 20일 AFP통신이 전했다.
포그바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풀 스프린트 훈련장면 등이 담긴 비디오를 올려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면 하는 희망을 내비쳤다.
포그바는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FC 바젤(스위스)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맨유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일부 언론은 포그바가 복귀하는데 약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맨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포그바와 펠라이니 등의 결장을 네마냐 마티치-안데르 에레라 조합으로 대체해 2017-2018시즌을 어렵사리 끌어가 주말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원정경기는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중간순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모리뉴 감독은 또 "필 존스는 필요할 때 투입이 가능해 일단 벤치에 앉혔으나 허더스필드 원정경기에 베일리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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