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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日 공장 네 곳서 추가 무자격 검사… 추가 리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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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日 공장 네 곳서 추가 무자격 검사… 추가 리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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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日 공장 네 곳서 추가 무자격 검사… 추가 리콜 검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무자격 종업원에게 출고 전 신차 검사를 했다 적발된 뒤에도 부적절한 검사를 한 공장이 1곳이 아니라 총 4곳에 이르는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닛산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본사는 일본 내 전체 6개 공장에서 차량 출하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문제가 됐던 가나가와(神奈川)현 쇼난(湘南)공장 이외에 같은 현 옷파마(追浜)공장,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도치기공장, 후쿠오카(福岡)현 닛산차규슈(九州)공장도 계속 부적절한 검사를 한 것이다.

이들 공장에서는 지난 2일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사장이 부적한 신차 검사에 대해 사과를 했음에도 지난 11일까지 무자격자에 의한 검사를 계속했다.


닛산차는 전 공장 차량 출하 중지와 함께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약 3만4천 대에 대해서 추가로 리콜(무료회수·수리) 신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닛산차는 이 문제와 관련해 38종 차량 116만대를 리콜하겠다고 지난 7일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대상 차종은 2014년 1월부터 지난 9월 사이에 제조된 노트, 세레나 등 총 38개 차종이며, 리콜 비용으로는 250억 엔(약 2천517억 원)으로 추산됐다.

사이카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재발방지책을 믿어줬던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며, 깊이 사죄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생산을 정상화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고 말해 당장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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