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메타세쿼이아 고장' 담양군 올겨울 산타축제 연다
12월8일부터 1월7일까지…"겨울 관광객 유치"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이 겨울 산타 축제를 연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은 올해 처음으로 산타 축제를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대에서 연다.
총예산 1억원을 들여 대형 트리, 포토존, 빛을 반사하는 각종 구조물을 설치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한다.
전남에서 보성군이 겨울에 빛 축제를 하는 경우는 있는데 대형 트리 등을 소재로 겨울 아이템인 산타 축제를 여는 것은 담양군이 처음이다.
담양군 공무원들은 이번 산타 축제를 위해 부산 중구 크리스마스트리문화 축제,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이들 축제를 벤치마킹했다.
담양군은 매년 겨울 산타 축제를 열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봄, 여름, 가을에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프로방스에는 관광객이 많은데 겨울에는 관광객이 없다"며 "산타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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