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개막 첫 버디 주인공은 바너…첫 보기 이형준
(서귀포=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첫 버디 주인공은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차지했다.
바너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한 CJ컵 대회 1라운드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바너는 이날 오전 8시 첫 조로 나섰다. 체즈 레비(미국), 김승혁(31)과 함께 10번 홀(파4)부터 출발했다.
바너는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 퍼팅을 집어넣어 PGA 투어 첫 한국 대회의 첫 버디 주인공이 됐다.
바너는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현재 세계랭킹은 142위다.
첫 보기는 한국의 이형준(25)이 기록했다.
오전 8시 1번 홀(파4)에서 첫 조로 출발한 이형준은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두 번의 퍼팅으로 홀아웃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승혁도 첫 홀에서 보기를 했다.
1번과 10번 홀은 각각 394야드와 471야드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첫 티샷은 패트릭 로저스와 레비(미국)가 했다. 로저스와 레비는 각각 1번과 10번 홀에서 거의 동시에 티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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