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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선발 보우덴 "잘 준비해서 KIA까지 상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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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선발 보우덴 "잘 준비해서 KIA까지 상대할 것"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승욱 기자 = "시즌 내내 컨디션 때문에 고생했어요. 몸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야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는 20일 경남 마산 창원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 오른손 투수 마이클 보우덴(31·미국)을 선발로 내세운다.

보우덴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 앞서 덤덤하게 올 시즌을 돌아보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우승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올해는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두산과 NC는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보우덴은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종료 후) 3주나 쉬고 등판해야 해서 걱정이 앞섰다"며 "하지만 모두가 제역할을 해내고 손발이 잘 맞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NC였다.

보우덴은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도 특별히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몇 게임 먼저 시작하기는 하지만,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만나게 될) KIA 타이거즈까지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보우덴은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어깨 통증으로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9월부터 어느 정도 구위를 회복한 점은 두산으로서 다행이다.

NC 상대 성적도 괜찮다.

지난해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상대가 NC(6월 30일 잠실)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NC와 한 차례 맞붙어 6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NC는 라인업이 괜찮다"면서도 "자기 공을 던지면 성공적인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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