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즈, 상하이 상강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알힐랄과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 결승 격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우라와 레즈가 상하이 상강(중국)을 제치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우라와 레즈는 1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대회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하파엘 시우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우라와 레즈는 1·2차전 합계 2-1로 상하이 상강에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라와 레즈는 페르세폴리스(이란)를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다음 달 18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알 힐랄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1991·2000년) 우승 경험이 있고, 우라와 레즈는 2007년 J리그 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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