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숲에서 만나는 '소소한 예술'…21일 가을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토요일인 오는 21일 서초구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여유롭게 가을날을 보낼 수 있는 '가을축제'가 열린다.
양재 시민의 숲을 사랑하는 시민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숲에서 만나는 소소한 예술'을 주제로 크고 화려하진 않더라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 행사를 모았다.
가을 숲과 어울리는 편안한 공연을 원한다면 '소소하게 즐기기' 코너를 찾으면 된다. 풀잎과 나뭇잎을 이용한 풀피리와 우쿨렐레 공연을 선보인다.
'소소하게 만들기' 코너에선 자연물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나뭇가지로 모빌 만들기, 가족 문패 만들기에 참여해보자. 간단한 목공작업으로 정원에 놓을 소품도 만들 수 있다.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보다 오롯이 숲을 즐기고 싶다면 '소소하게 힐링하기' 코너를 추천한다. 조용히 숲길과 미로를 걷으며 자신에게 편지 써보기, 엽서 쓰기를 할 수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맞게 '소소하게 책 읽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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