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표방 남양주에 14번째 공공도서관 건립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에 14번째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남양주시는 이달 21일 다산 신도시에서 중앙도서관 기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2019년 말 개관을 목표로 도농동 2만1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31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신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한 건물로 신축되며 남양주 상징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서재 개념을 담아 설계됐다.
시는 기공식과 함께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를 선포한다.
인구 60만명인 남양주시에서는 지난달 12번째 공공도서관인 호평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2019년 하반기에는 13번째인 화도천마도서관이 개관한다.
시는 집과 10분 거리에서 도서, 체육, 문화, 보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 주민밀착형 통합서비스인 '행복 텐미닛'(10minutes) 정책의 하나로 공공도서관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기공식과 함께 김별아 작가 초청강연회, 인기가수 축하공연, 진로체험 페스티벌, 벼룩시장 등도 연다.
시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건축 규모는 전국 5위권이 될 것"이라며 "인문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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