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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 도로 임시개통 난항…시민단체 안전 우려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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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 도로 임시개통 난항…시민단체 안전 우려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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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 도로 임시개통 난항…시민단체 안전 우려 폐쇄 요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중구와 동구를 잇는 도로의 임시개통을 한 달여 앞두고 시민단체가 안전사고와 차량정체를 우려하며 도로사업 전면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동구 관통 도로 전면폐기 대책위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구 관통 도로 1·2구간(현대제철∼송현터널∼송림로) 곳곳은 차량 신호 통제가 어려워 소통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업 전면폐기를 인천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문제의 도로는 지난달 28일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에서 '개통 보류' 결정을 했다"며 "인천시가 도로 개통을 무리하게 강행한 탓에 유발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3년∼2011년 1천524억원이 투입된 중·동구 관통 도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구간(길이 2.92㎞, 폭 50∼70m)으로 거의 완공단계다.

그러나 소음·진동·교통혼잡 우려 등을 주장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7년째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

관통 도로 3구간(송림로∼유동삼거리·길이 380m 폭 50m)은 지난 2010년 10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모두 마쳤지만, 주민 간 찬반 의견 충돌로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는 모두 개선하고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며 "내달 1·2구간을 임시개통할 계획이지만,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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