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여전…소폭 하락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북한 핵 문제와 브렉시트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폭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내린 12,995.06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5,361.37로 장을 마치며 전날 종가보다 0.03%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14% 내린 7,516.1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1% 오른 3,614.01로 마감했다.
북한이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의 불확실성 요소가 유럽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전날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한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와 있다"며 "핵전쟁이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문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이날 건설주와 소비재주의 호조로 0.35% 반등해 10,216.8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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