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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역전 만루포…NC, PO 1차전서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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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역전 만루포…NC, PO 1차전서 두산 제압

스크럭스, 5회 초 니퍼트 무너뜨리는 역전 만루 홈런 작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최인영 김승욱 기자 = NC 다이노스가 외인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홈런을 발판 삼아 숙적 두산 베어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NC는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5전 3승제 2017 타이어뱅크 KBO PO 1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2015년 PO와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만나 첫 경기를 내주고 결국 시리즈에서 패했던 NC는 3년 연속 가을 무대에서 만난 올해 PO에서는 1차전을 잡았다.

기분 좋은 확률도 NC를 향한다.

지난해까지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2.8%다.

역대 29차례 PO(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24차례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2010∼2016년, 7년 연속 PO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4번타자 스크럭스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스크럭스는 2-4로 뒤진 5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정규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에서 선발로 뛴 제프 맨쉽을 중간 계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3회 실점해 5⅓이닝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을 36⅓이닝에서 멈췄다.

5회 스크럭스에 만루포까지 허용한 니퍼트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니퍼트가 포스트시즌에서 패전 투수가 된 건, 2013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1천447일 만이다.

두산은 2015년 삼성과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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