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7일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1,127.8원)보다 4.7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29.6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1,132.9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1일 전날 종가보다 0.1원 오른 1,135.2원으로 장을 마쳤고 이어진 영업일인 12·13·16일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 기간 종가 기준 합계 7.4원 하락했고 17일에 사흘간 하락분의 절반 넘게 다시 올랐다.
현지시간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한 자리에서 "세제개편안을 올해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 등이 달러화 강세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흐름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박스권에서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후 하락한 달러화 레벨을 되돌리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하단은 북한 이슈 등이 있어서 빠지지 않고 있으나 위로 더 올라갈 재료는 딱히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9.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8.63원)보다 0.7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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