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감소·기상 영향에 따른 낟알 수 감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해 전남지역 쌀 생산량이 82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84만6천t보다 3.2% 줄어든 82만t으로 전망됐다.
올해 10a당 생산량은 508㎏으로 예상돼 지난해 510㎏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0a당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이앙기 가뭄, 출수·개화기 등에 잦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낟알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올해 전남지역 쌀 재배면적은 16만1천445㏊로 지난해 16만6천444㏊와 비교해 3.0% 줄었다.
최근 10년간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2012년 70만t이 최저였고, 2009년 91만3천t이 최고였다.
2013년 82만3천t, 2014년 80만9천t, 2015년 86만6천t 등 80만t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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