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적게 드이소" 울산 동구보건소, 음식점 연계 절주사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동구보건소는 주민들의 과음을 막기 위해 음식점과 연계한 '절주하이소'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동구보건소가 한국외식중앙회 울산동구지부와 연계해 시행하는 것으로 회식자리 등에서 음주를 강제로 권하거나 과다하게 술을 마시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절주하이소' 사업에 동참하는 음식점에서는 술을 얼마나 마실 것인지 손님과 미리 약속한 뒤, 손님이 약속한 음주량 이내로 술을 마시면 술값의 5%를 할인해 준다.
현재 일반음식점 5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동구보건소는 설명했다.
동구보건소는 추후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1월 상을 받는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