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LA 한인축제서 의병출정식 퍼레이드 재현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제44회 LA한인축제'에서 의병출정식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농특산품 엑스포 기간 45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진행된 의병출정식 퍼레이드에는 윤주각 의령군 부군수와 손호현 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의병단 100여명이 참여해 교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의령군이 전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장군과 민병들의 행렬을 재현하는 대목에서는 현지 청소년 자원봉사 단체인 '파바월드'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붉은 도포를 휘날리는 홍의장군을 호위하며 행진해 교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LA한인축제 기간에 열린 농수산 엑스포에서는 망개떡, 곶감 등 의령 농특산품 45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LA한인축제 관계자는 "의령군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자부심을 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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