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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위원장, IPC에 "북한 참가위해 강력한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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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위원장, IPC에 "북한 참가위해 강력한 지원 요청"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희범 위원장은 16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C의 제9차이자 마지막 프로젝트 리뷰에서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대회 참가에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IPC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평창패럴림픽대회가 패럴림픽 무브먼트에 중요한 획을 그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한 유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회 안전개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한반도 긴장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은 이전에도 국제 스포츠대회, 1988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성공 개최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킨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대회 안전 보장 위해 중앙정부와 경찰, 소방당국, 대회 이해 관계자와 긴밀히 공조할 뿐만 아니라 유수의 안전 및 보안기관과 협력해 대회 안전 및 안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올림픽 휴전 결의안 결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휴전 결의안은 UN에서 11월에 채택될 예정이며 국제사회에 평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 신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는 북한을 포함해 참여하는 국가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그는 "이희범 위원장과 함께 IPC, NPC가 협력해 최대한 많은 국가에서 참여하도록 독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방문한 평창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또 "선수들 기량을 발휘할 최상의 환경, 경기관람과 관중들의 경험을 극대화했으면 한다"라며 "강력한 레거시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은 "입장권 만석 달성 등 앞으로 나아갈 일도 많고 대회 준비 하느라 압력과 부담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 외교부 장관,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지원할 관련 부분을 논의,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마지막 프로젝트 리뷰에서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역의 인식제고 등 소프트웨어 점검이 총체적으로 이뤄진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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